동해해양경찰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저소득층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강원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2025 나눔 캠페인’에 총 400만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동해해경은 이번 기부 외에도 지난 9월 추석을 맞아 강원도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동해시지부, 동해시 노인 요양원, 그리고 동해시 장애요양원 등 3곳에 각 100만 원씩 총 3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밖에도, 저소득층 어려운 가정 6가구에도 각 50만 원씩 총 300만 원 상당의 위문금을 지급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동해해경은 매년 자연재해를 비롯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을 돕기 위해 전 직원의 급여에서 일부를 기부하여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성금 및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특히 올해로 22년을 맞이한 동해해경 희망나눔회는 올해 1000만 원을 기부하면서 누적 기부액은 3억 8000만원에 달하게 됐다.
김환경 서장은 “우리 직원들은 동해바다를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기부와 나눔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동해해경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동해해양경찰청,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 점검 실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해양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11월 1일부터 2025년 2월까지를 동절기 대비·대응 기간으로 지정하고,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김성종 청장은 포항해경서 전용부두 및 포항구조대, 감포파출소 등 현장부서를 방문하여 여러 주요 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여기에는 긴급구조 즉응태세, 기상악화 시 원거리 조업의 안전관리 실태, 새벽 등 취약시간대의 운항선박 안전관리 실태, 해양사고 예방 이행 실태 및 화재사고 예방과 동절기 대비 실태 등이 포함되었다.
특히 김 청장은 최근 경북 경주시 감포항 동방에서 발생한 저인망 어선 전복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와 관련된 진행사항을 청취하며, 근무 중인 경찰관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성종 청장은 “이번 동절기는 해상 기상악화로 인해 근무환경이 어려운 만큼, 관내의 선박사고 및 연안 실종사고에 대해 이미 많은 자원과 헬기가 투입되었던 만큼, 선제적 사고 예방와 즉응태세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직원들에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