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노인종합복지관, 노년사회화교육사업 결과발표회 개최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의 노년사회화교육사업 ‘난타뮤지컬·시니어합창단 결과발표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강원 동해시에서는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의 노년사회화교육사업 ‘난타뮤지컬·시니어합창단 결과발표회’가 12일 복지관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는 2024년에 추진된 노년사회화교육사업 중 예술분야 취미여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니어합창반과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난타뮤지컬반 어르신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행사 당일, 난타뮤지컬반은 관객과의 호흡을 중요시하며 힘차고 박진감 넘치는 연주와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관객의 폭발적인 박수를 이끌어내며 각종 멋진 공연으로 환호를 받았다. 아울러 시니어합창단은 아름답고 감동적인 하모니를 통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특별 프로인 플롯, 첼로, 피아노의 3중주가 더해져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별히, 이번 발표회에서는 복지관의 발전과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복지관에 제과를 꾸준히 후원해온 베이커리카페클램은 감사패를 받으며, 어르신들의 영양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아주경제 이동원 본부장은 복지관 개관 이후 다양한 소식을 언론매체에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지역사회 내 복지관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 외에도, 금강보청기동해점의 최은영 대표는 2019년부터 청각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보청기를 후원해온 공로로 이번 행사에서 500만 원 상당의 보청기를 복지관에 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김영숙씨는 이번 결과발표회에 참석한 소감을 전하며 “동료 어르신들의 공연을 보니 인생의 황혼을 맞은 우리도 주변 이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벅찬 생각이 들었다. 흥겨운 음악과 수준 높은 무대 매너로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