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주방기기 저변 확대...'나비엔 매직' 출범 박차 

2024-12-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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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기기 라인업 완성 위해 SK매직 영업권 인수

경동나비엔 서탄공장 전경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 서탄공장 전경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이 SK매직 주방가전 사업 인수 후 '나비엔 매직' 출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주방기기와 환기청정기의 시너지 강화를 위해 올해 SK매직의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3개 분야에 대한 영업권을 인수했다. 주방기기 라인업을 확대해 환기청정기를 축으로 후드, 쿡탑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경동나비엔은 내년 초 '나비엔 매직' 출범을 앞두고 영업 총판 형태로 SK매직에서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경동나비엔의 주방기기 전문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 쿠팡 등의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비스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나비엔 매직' 출범 이후 생산되는 제품은 경동나비엔이 사후서비스(A/S)를 진행하며 기존 SK매직 제품에 대해서도 경동나비엔이 A/S를 제공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또 생산 설비 이전을 준비 중이다. 전기쿡탑과 전기오븐, 가스쿡탑 생산을 위한 일부 인증 및 인허가를 취득했으며, 현재 공장 심사와 제품별 안전인증 양수 또한 완료 단계에 있다. 경동나비엔은 올해 안에 인증을 완료하고 '나비엔 매직' 출범 일정에 맞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론칭 이후에는 '나비엔 매직'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경동나비엔의 기술력과 시장점유율 1위, 2위를 기록했던 SK매직의 탄탄한 인지도가 뒷받침된 '나비엔 매직'으로 주방기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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