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주방기기와 환기청정기의 시너지 강화를 위해 올해 SK매직의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3개 분야에 대한 영업권을 인수했다. 주방기기 라인업을 확대해 환기청정기를 축으로 후드, 쿡탑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경동나비엔은 내년 초 '나비엔 매직' 출범을 앞두고 영업 총판 형태로 SK매직에서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경동나비엔의 주방기기 전문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 쿠팡 등의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비스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나비엔 매직' 출범 이후 생산되는 제품은 경동나비엔이 사후서비스(A/S)를 진행하며 기존 SK매직 제품에 대해서도 경동나비엔이 A/S를 제공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또 생산 설비 이전을 준비 중이다. 전기쿡탑과 전기오븐, 가스쿡탑 생산을 위한 일부 인증 및 인허가를 취득했으며, 현재 공장 심사와 제품별 안전인증 양수 또한 완료 단계에 있다. 경동나비엔은 올해 안에 인증을 완료하고 '나비엔 매직' 출범 일정에 맞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