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SBS는 "8일 새벽 김 의원은 서울 집 현관 앞에 탄핵 찬성 문구가 적힌 손팻말과 함께 흉기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이 몰려 항의하거나 '내란공범! 부역자!' '김재섭은 도봉을 떠나라!'라고 적힌 근호화환이 사무실 건물 앞에 세워져있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후 비판 여론을 우려하는 김 의원을 언급하며 나 대화 때문에 불거졌다.
이후 윤 의원은 물론 김 의원한테도 비난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에 김 의원은 "내 이름이 언급되고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 나간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 의원총회에서 윤 의원에게 악화한 민심을 전하고 당의 대응을 촉구한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현재도 김 의원을 향한 항의는 계속되고 있다.
한편, 김 의원은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다른 의원들과 함께 표결에 불참했다.
이에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지역구 현역인 김 의원을 저격하며 그의 지역 사무실 앞에서 탄핵안 가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표결 불참에 대해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