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에 '철도 안전 관리' 역량 강화 성공적 지원

2024-12-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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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훈련 프로젝트 통해 베트남 철도분야 고급 인력 양성에 기여

베트남 철도 안전관리 역량강화 프로젝트 종료식 사진베트남통신사
'베트남 철도 안전관리 역량강화 프로젝트' 종료식 [사진=베트남통신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진흥원, 한국철도공사 등이 베트남 철도 안전 관리 향상을 위해 함께 지원한 교육훈련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5일 베트남 현지 매체 사이공경제잡지에 따르면 지난 4일 한국 정부가 후원하고 베트남철도공사와 한국 건설업체 합작사가 주최한 '베트남 철도 안전관리 역량강화 프로젝트' 종료식이 진행됐.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이 2021~2030년 기간 동안 철도 네트워크 계획을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철도 산업의 안전 및 효율성 표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전유덕 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베트남의 철도 관리 역량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양국 간 투자 및 기술 이전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2022년부터 한국의 교육 및 기술 지원 프로그램은 베트남 철도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에서 300명, 한국에서 60명의 학생들이 훈련을 받았다. 교육 과정은 철도 설계 및 유지 관리, 결함 감지, 운영 안전 및 첨단 기술 적용에 중점을 뒀다. 이러한 지식과 기술은 학생들이 철도 관련 업무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철도 유지 보수 및 교통 안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공사 권세곤 프로젝트 담당자는 이 프로젝트의 목표가 선진 철도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첨단 기술과 장비를 적용하면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탈선 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며 베트남 철도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프라와 기술 개선 외에도 이 프로젝트는 철도 운송 분야에서 베트남과 한국 간 더욱 깊은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 기술과 자동화 유지 관리 절차의 도입은 안전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운영 비용과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베트남 측은 한국철도공사 등 유관 기관을 포함한 한국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이는 베트남이 철도 계획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우호 관계를 강화하여 미래에 많은 협력 기회를 열어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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