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일용품 판매기업인 일본의 니토리홀딩스의 시라이 토시유키(白井俊之) 사장은 중국에 매년 20%씩 매장을 신설할 것이라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중국에서 부동산 불황과 개인소비 침체, 디플레이션 추세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신규 매장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상하이(上海)시의 신규 매장 오픈 행사장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시라이 사장은 일본이 주택불황을 겪을 때 니토리가 가장 성장했다고 지적하며, 현재 중국경제 동향을 호기로 삼아 품질과 가격의 코스트 퍼포먼스를 무기로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라이 사장은 “인구 규모로 보면 상하이에는 100개 매장을 출점할 수 있다”는 시각을 나타냈다.
아울러 상하이시를 비롯한 화둥(華東)지역이 니토리의 세계 최대 생산지라는 점을 감안, 앞으로는 물류분야 투자와 함께 IT분야 투자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규 매장은 창닝(長寧)구의 상업시설(竜之夢城市生活中心)에 설치했다. 매장면적은 약 450평. 중국 105번째, 상하이 20번째 매장이다.
니토리는 2014년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중국 1호점을 출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