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일 인하대학교병원에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소아중환자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소아중환자실은 경기 서북부권 소아 중증 환자에 대한 전문적 진료와 체계적 관리를 위해 마련됐으며 총 5병상의 소아중환자실과 소아 수술실을 갖추고 있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개소됐으며 총사업비 15억 5380만원(국비 50%, 자부담 50%)이 투입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중구청장, 인하대학교 총장, 인하대병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소식은 병원장의 인사와 주요 내빈의 축사를 시작으로 △소아중환자실 소개 △테이프 커팅 및 기념촬영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소아중환자실 개소는 인천의 아동 의료 인프라 강화와 경기 서북부권 소아 중증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아이(i) 시리즈 출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에게 18세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정의 주거 안정을 돕는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출산 부모에게 대중교통 요금을 최대 70%까지 환급해 주는 ‘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 등이다.
이러한 정책들은 인천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토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