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고양 소노 감독, 자진 사퇴…구단 "후임 물색 중"

2024-11-22 15:14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김승기 감독이 최근 불거진 '선수 폭행 논란'에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소노 구단은 "김 감독이 최근 라커룸에서의 행동으로 팬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의 후임 지도자를 물색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김 감독은 서울 SK와 원정 경기 당시 하프 타임에 라커룸에 들어와 A선수를 강하게 질책했다. 이 과정에서 물에 젖은 수건을 휘둘렀고 A선수의 안면을 때려 논란을 일으켰다.

이 사건과 관련해 KBL 클린바스켓볼 센터에 익명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노 구단은 자체 조사 후 지난 20일 KBL에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후 김 감독을 자진 사퇴를 택했다.

김 감독은 안양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서 2016-17시즌 통합우승, 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지도자다.

특히 국내 프로농구에서 사상 처음으로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했다. 2022년 전신인 데이원 시절부터 소노를 지휘하며 2022-23 시즌 4강 플레이오프 진출 등을 이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