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미술을 단순한 감상의 영역에서 벗어나 경제와 사회에 기여하는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미술의 산업적 가치 △올림픽조각공원의 국제화 △예술 향유 공간의 현재와 미래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K-POP과 K-FOOD에 이어 K-ART가 세계적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국내 미술산업의 위상을 강화하고 산업적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윤섭 공익재단 아이프칠드런 이사장, 박찬걸 한국조각가협회 부이사장, 권치규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이 주요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정희 한국조각가협회 이사장과 이광수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등 미술계 전문가들이 자리해 현장의 목소리를 더했다.
한동훈 당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도 참석해 미술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미술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 강화 △산업화 기반 구축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 마련을 제안했다. 특히 정부와 미술계, 정계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김대식 의원은 “이번 세미나가 미술계와 정계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