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 환경과학원장들이 동북아시아 지역 환경문제 개선을 논의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부터 이틀간 인천 연수구 경원재앰배서더호텔에서 동북아시아 환경질 개선을 위해 ‘제21차 한·일·중 환경과학원장회의(TPM21)’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장에는 한국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 중국 리 하이성(Li Haisheng) 환경과학연구원장, 일본 기모토 마사히데(Kimoto Masahide)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원장 등 31명이 참석해 3국 간 공동 연구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과학 기반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주제로 각국의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또 △제20차 한·일·중 환경과학원장회의 이후 각국 연구성과 발표 △4대 중점협력 분야(PRAs·Potential Research Areas)와 비교연구(CS·comparative study) 발표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과학원 부지 내 환경위성센터, 첨단감시센터, 교통환경연구소 등 연구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환경과학원장회의는 3국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북아시아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3국이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환경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