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환경과학원장 한 자리에…동북아 환경질 개선 방안 논의

2024-11-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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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 환경과학원장들이 동북아시아 지역 환경문제 개선을 논의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부터 이틀간 인천 연수구 경원재앰배서더호텔에서 동북아시아 환경질 개선을 위해 ‘제21차 한·일·중 환경과학원장회의(TPM21)’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일·중 환경과학원장회의는 동북아시아 지역 환경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제회의다. 기후, 대기, 물, 보건 등 전반적인 환경 분야에 대해 3국 간 연구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장에는 한국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 중국 리 하이성(Li Haisheng) 환경과학연구원장, 일본 기모토 마사히데(Kimoto Masahide)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원장 등 31명이 참석해 3국 간 공동 연구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과학 기반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주제로 각국의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또 △제20차 한·일·중 환경과학원장회의 이후 각국 연구성과 발표 △4대 중점협력 분야(PRAs·Potential Research Areas)와 비교연구(CS·comparative study) 발표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과학원 부지 내 환경위성센터, 첨단감시센터, 교통환경연구소 등 연구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환경과학원장회의는 3국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북아시아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3국이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환경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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