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는다"이재명, 민생 행보 계속…투자자 간담회 참석·경제단체 접견

2024-11-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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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수출·소상공인·교육 등 분야별 간담회 예정

민주당 "선거법 위반 재판 2·3심서 충실히 대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받아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됐음에도 민생 경제 행보를 이어간다. 이 대표는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일반 투자자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경제단체들과 차례대로 분야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지속적으로 민생 경제를 챙겨나갈 예정"이라며 "주식·수출·소상공인·교육 분야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이 대표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카페에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 간담회를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당대표 회의실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접견한다.

다음 날인 21일에는 전국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연 후 경기 수원시 영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현장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27일에는 고교 무상교육 방침을 위해 수도권 내 한 고등학교를 방문한다.

한편 황 대변인은 일각에서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1심 선고 이후 사법부를 연일 비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사법부 판단에 실망한 의견을 제시할 수는 있다"며 "당 입장에서 사법부 판결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심 판결일 뿐이니 2심과 3심에서 충실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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