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 시상식인 '한국에너지대상'은 에너지 효율 향상과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등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수여된다.
46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훈장 3점을 비롯해 산업포장 2점, 대통령표창 7점, 국무총리표창 11점, 장관 표창 102점 등 총 125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이번 시상식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엘에스일렉트릭의 이상준 전무에게 돌아갔다. 엘에스일렉트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인버터를 개발, 보급해 에너지효율 향상과 국산 기술 진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석탑산업훈장은 동탄 열병합발전소 적기 준공, 한난형 플랜트 자동화 구현으로 전력계통 안정화와 친환경 지역난방 보급에 기여한 박진규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전기술본부장이 수상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탄소중립달성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무탄소 에너지를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은 높여 수요를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관련 기술개발 및 보급에 힘써달라"며 "산업부 또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 발표, 에너지 다소비 기업과의 자발적 효율개선 협약 체결 등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고 저소비·고효율 경제구조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