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는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골프에스테이트 어스코스(파72)에서 열린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때렸다.
1라운드 67타, 2라운드 69타에 이어 이날 68타로 사흘간 12언더파 204타를 쌓았다.
프랑스의 앙투앙 로즈너(이하 12언더파 204타), 덴마크의 라스무스 호이가르드와 공동 선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매킬로이가 지난해에 이어 시즌 챔피언으로 등극할 확률이 높아졌다.
경쟁자인 남아공의 트리스턴 로런스와는 8타 차기 때문이다. 현재 매킬로이는 로드 투 두바이 랭킹 1위(4997.7점), 로런스는 2위(3212.6점)다.
시즌 챔피언에 등극할 경우 6번째다. 달성 시 바예스테로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역대 최다는 8회로 스코틀랜드의 콜린 몽고메리가 보유했다.
바예스테로스를 넘는다면 다음 목표는 몽고메리다.
매킬로이는 최근 인터뷰에서 "지금은 대회 우승이 목표"라며 "골프 대회에서 우승하면 모든 일이 다 좋아진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