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5일 "겨울철 재해·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자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시장은 "강설로부터 시민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 피해를 제로화하는 것을 목표로 본격적인 대응체계에 돌입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최근 모래, 염화칼슘 등 제설 자재를 확보했고 주요 구간에 비축을 완료했다. 또 자동 염수분사장치 등 제설 장비도 사전점검 및 정비를 마친 상태다.
최 시장은 염화칼슘 직접 살포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습염(염화칼슘용액+소금)을 활용한 제설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비산고가교와 박달우회도로 등 만안구 9곳, 덕고개 주변 등 동안구 6곳을 제설취약지역으로 지정했다.
특히, 제설취약지역은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활용해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원격으로 제어해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강설 시 시민들의 도로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안양시 경계 6개 지자체(금천·의왕·군포·과천·광명·시흥) 간 협조체계를 구축, 필요시 함께 적극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께서도 행동요령을 준수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등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