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가 불법주정차 위반 과태료 고지서를 전자문서(카카오톡)로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내달부터 시행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우편으로 종이고지서를 발송했으나 고지서 분실, 실거주지 상이, 오배송 등의 이유로 고지서를 받지 못했다는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납세자 명의 스마트폰으로 알림메시지(카카오톡)가 도착하며, 본인인증 및 서비스 제공 동의 후 고지서를 열람하고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다.
12월부터 오는 2025년 1월까지 두달 간은 시범적으로 운영돼 기존 우편 고지와 모바일 고지가 병행되며, 시범운영 기간동안 보완점을 찾아 개선한 뒤, 내년 2월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톡 메시지 미열람 시 기존처럼 우편으로 과태료 고지서를 받아 볼 수 있다.
한편 서비스 시행으로 납세자는 빠르게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고, 매년 시 예산으로 소모되는 막대한 등기우편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