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13~14일 한전 본사에서 국가정보원 지부와 공공에너지분야 특화 사이버 훈련인 '제4회 일렉콘(ELECCON) 2024'를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격 1팀, 운영 1팀, 방어 24개 팀으로 구성해 실제 에너지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의 환경에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공방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국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기관 8개 팀과 예선을 통과한 학생 참가자들은 대학교 8개 팀, 고등학교 8개 팀으로 구성돼 방어팀으로 본선에 참가했다.
한전은 주요 국가 기반 시설인 전력설비를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그 실효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개인정보관리 강화를 위한 통합접속기록 관리시스템 운영, 각종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참여 등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훈련으로 참가자들의 사이버 대응 실전 역량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가정보원 등 유관기관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에너지 산업의 사이버보안에 앞장서 에너지 보국의 가치를 계속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