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2조77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64억원으로 동 기간 5% 성장했다. 3분기로만 보면 당기순이익은 763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78억원(11.3%)이 증가했다.
현대카드는 상품 체계 개편·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한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중 회원수는 전년 동기 대비 39만명이 늘었고, 인당 사용액도 6.3% 증가했다. 특히 해외 여행 특화 상품·서비스와 애플페이의 시너지 효과 등으로 신용판매 취급액은 1년 새 12.8% 늘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상품 체계 개편·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등 상품 경쟁력 강화와 선제적인 리스크 대응을 통해 건전성 여력을 확보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금융 취급액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전성 부문에서는 실질 연체율이 1.03%로 전년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현대카드는 이에 대해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을 유지하는 등 자산건전성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