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만의 문화·역사적 매력 강화해 관광 활성화 박차"

2024-11-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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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작가 한강의 발자취부터 전라좌수영 문화재까지

여수의 독창적 관광자원 발굴과 브랜드화 추진

정재호 문화관광체육국 국장이 2024년 하반기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박기현 기자
정재호 문화관광체육국 국장이 2024년 하반기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박기현 기자]

전남 여수시가 지난 13일 열린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언론 브리핑에서 여수의 관광문화 시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여수시는 역사와 문화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보 제304호로 지정된 진남관은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으로 사용된 현존하는 국내 최대 단층 목조건물로, 전라좌수영 겸 삼도수군통제영 수군교대식 등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 해양 방어의 중심지였던 전라좌수영 둑제를 관광지 이상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이를 통해 여수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고정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랜드마크 조성 계획도 있다. 여수만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역사, 문화, 인문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따라올 수 없는 프로젝트를 개발해 여수 관광의 차별화된 매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재호 여수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여수에서 사랑의 이야기를 집필한 장소를 중심으로 역사적, 인물학적 의미를 담은 문화공간으로 상품화할 예정”이라며, “관광객들이 더욱 매력적인 여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수의 관광 경험은 독창적인 문화와 예술이 결합된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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