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콘서트>는 예술위원회와 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멸위기 대응 문화적 지역활성화 사업' 중 하나다. 강진 지역 대표 공연예술 프로그램 ‘조만간 프로젝트’를 콘서트로 확장하여 지역예술인 양성 및 지역 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조만간 프로젝트’는 고등학생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강진군민들이 배우로 참여하여 직접 극을 이끌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는 매주 주말 다산 정약용의 ‘사의재’와 시인 김영랑의 ‘영랑생가’를 무대로 마당극, 전통 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이는 문화예술 콘텐츠 기반의 지역 활성화 우수사례로 손꼽혀 여러 차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조만간 콘서트>는 기존 마당극에 한국전통무용 등을 더하여 다채로운 무대로 강진을 만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강진의 자연과 문화적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강진찬가’, 상업과 무역이 중심이었던 시기 강인 상인들의 모습을 담은 ‘장사의 신’ 등으로 꾸려졌다. 2부에서는 강진의 대표적 인물 다산 정약용의 사상과 유산을 기리는 마당극 ‘다산의 꿈’과 우리의 정서인 희로애락을 주제로 한 한국 창작 무용 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