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의 올해 '11.11 광군제'에서 국내 상품 전용관 K-베뉴의 상품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했다.
13일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 첫날 K-베뉴 셀러 판매액(GMV) 비율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기록했다.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상품 전문관인 K-베뉴를 오픈한 바 있다.
이번 '11.11 광군제'를 통해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거둔 국내 중소 브랜드도 다양하다. 게이밍 컴퓨터 업체 프리플로우는 판매 시작 한 시간 만에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단일 브랜드 일 매출 1위로 집계됐다. 또 K-베뉴 입점사 중 2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광군제 참여 전후로 일 평균 매출이 10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11.11 광군제'는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현지화 과정에서 새로운 이정표로, 종합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만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에게는 풍부한 쇼핑 경험을, 국내 중소기업 상인들에게는 판매 기회를 줄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