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긴급대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12일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민주당의 이른바 '방탄 국회' 운영을 규탄하고, 법원에 1심 판결의 생중계를 재차 요구할 촉구할 방침이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무죄라면 '판사 겁박 무력시위' 대신 '재판 생중계'를 하자고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만약 죄가 없어서 무죄라면 '이 대표 재판 생중계'만큼 이 대표와 민주당에 정치적으로 이익이 되는 이벤트는 없을 것"이라며 "그런데 민주당은 절대로 생중계를 못 하겠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에 이어 열흘 뒤인 25일에는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