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초대형 IB, 3분기 나란히 호실적…해외주식·금리하락 효과 外

2024-11-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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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회사 영업이익은 114.2%나 증가한 3708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컨센서스를 41.6% 웃돌았고,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각각 14.1%, 16.9% 상회했다.

    순익 1조원을 넘긴 건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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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주요뉴스
▷초대형 IB, 3분기 나란히 호실적…해외주식·금리하락 효과 
-초대형 증권사들이 올해 3분기 국내 주식거래 감소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함
-국내 시장을 떠난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거래가 급증하며 수익을 방어했고 우호적인 금리 상황도 이익 개선에 힘을 보탬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은 총 1조50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9% 증가함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실적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미래에셋증권이었음. 이 회사 영업이익은 114.2%나 증가한 370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도 91.2% 늘어난 3835억원이었다.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도 50% 넘는 증가율을 보임
-대부분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컨센서스를 41.6% 웃돌았고,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각각 14.1%, 16.9% 상회했다. NH투자증권은 컨센서스보다 8.7% 낮았음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1조 클럽'에 복귀함.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순이익은 1조416억원이었음. 순익 1조원을 넘긴 건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1조1587억원에 달함
-금리가 내려가면서 이에 따른 채권평가이익도 개선됨. 금리 하락은 증권사에 우호적으로 작용한다. 금리가 내려가면 부동산 시장과 기업금융(IB) 업황이 회복되면서 IB 딜 증가로 실적도 개선됐음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은 최근 거시 환경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며 "과거 국내 브로커리지 중심 사업구조에서 해외 주식으로 수익 다변화, 리테일 및 기업 신용공여 확대 등에 따른 이자수익 확대, IB 및 트레이딩 등 자기자본 활용 비즈니스에서 기회 차익 확보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

◆주요 리포트
▷중국에 실망한 원자재, 그러나 정략적으로 연기된 재정정책 [대신증권]
-지방정부 구제 방안만 제시한 중국, 구체적 재정정책 부재로 원자재 부문 위축
-원자재 지수인 S&P GSCI Commodity Index는 전주보다 상승했지만 주 후반에 들어 그 폭은 축소됨
-그러나 트럼프 귀환으로 정략적 판단에 따라 연기된 것일 뿐, 정책은 더 강해질 것
-내수 진작을 위한 재정정책이 추후 발표될 것이란 것은 분명한 사실
-내부에선 고관세 고려해 기계획된 부양+알파 예상, 추후 경제공작회의 주목할 필요 있음
-2023년 중국의 대미 수출액은 3.6조위안으로 이 가운데 2.16조위안이 피해 대상이 됨
-중국 내부에서는 기계획된 부양책에 2~3조위안을 증액하는 상쇄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보고 있음
-즉, 상황을 고려해 탄약을 비축해 두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최대 원자재 소비국 중국의 추가 부양책은 여전히 유효
-중국의 급변 하는 대내 환경은 수출에서 내수로의 전환을 암시

◆장 마감 후(8일) 주요공시
▷수페타시스 유상증자결정
▷CJ프레시웨이, 외식시장 침체 속 3분기 영업이익 6.6% 감소
▷F&F, 3분기 영업익 1083억…전년비 27.1% ↓
▷신세계푸드, 3분기 영업익 85억…전년비 8.8% ↑
▷휴온스, 3분기 영업익 87억원…작년 동기 대비 41.9%↓

◆펀드 동향(7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33억원
▷해외 주식형: -110억원

◆오늘(11일) 주요일정
▷일본: 9월 경상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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