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는 대선 투표일이었던 5일부터 하루 평균 100여건의 정치 게시물을 게시했다. 금요일인 8일까지 올린 글이 400여건에 달한다.
그는 X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이 이끌 미래는 밝다'는 주제를 중심으로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또 뉴스매체들을 대신해 X 이용자들이 트럼프의 재집권에 대한 보도를 해달라고 하면서 보수적 대화를 지속할 플랫폼으로 X를 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X의 최고경영자(CEO)인 린다 야카리노도 이런 분위기에 동조하고 있다. 전통적 언론매체들의 인기가 폭락하고 X가 '진실'을 전해 초고속 성장을 하리라는 취지의 게시물에 "근무를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라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
앞서 머스크는 2022년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후부터 X를 우익 편향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