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허경민, 두산 떠나 20억 더 벌었다…kt와 최대 40억 계약

2024-11-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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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야수 허경민이 kt 위즈로 향한다.

    kt는 8일 "FA(자유계약선수) 허경민과 4년 최대 40억원(계약금 16억원·연봉 총액 18억원·옵션 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허경민은 지난 2021 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와 4+3년 최대 85억원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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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왼쪽이 8일 kt wiz와 FA 계약을 한 뒤 이호식 kt sports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허경민(왼쪽)이 8일 kt wiz와 FA 계약을 한 뒤, 이호식 kt sports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내야수 허경민이 kt 위즈로 향한다.

kt는 8일 "FA(자유계약선수) 허경민과 4년 최대 40억원(계약금 16억원·연봉 총액 18억원·옵션 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허경민은 지난 2021 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와 4+3년 최대 85억원 계약을 맺었다. 4년 65억원을 수령하고, 옵트아웃을 선언한 그는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 20억원을 더 수령하게 됐다. 그가 옵트아웃을 선언하지 않았다면 두산에서 3년 20억원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나도현 kt 단장은 "베테랑 내야수로 풍부한 경험을 지닌 허경민은 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정상급 수비력을 바탕으로 내야진에 안정감을 더해줄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평소 철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함이 많은 후배에게 귀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허경민은 "내가 가치를 인정해 준 kt에 감사하다. KBO리그 강팀으로 자리 잡은 kt의 두 번째 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10년 이상 몸담았던 팀을 떠난다는 것은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 그동안 응원해준 두산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프로 선수로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허경민은 지난 2009년도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 두산에 지명됐다. 뛰어난 수비력과 콘택트 능력을 바탕으로 두산의 3루수 자리를 든든히 지키며 팀의 왕조 등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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