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이사는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탁구협회장 보궐선거에서 148표 중 92표(62.6%)를 받아 당선됐다. 이에리사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56표)과는 36표 차이다.
이 신임 회장은 "믿어주신 탁구인들에게 당당한 회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회장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자리에서 물러난 유승민 전 회장의 잔여 임기 등 2028년 말까지 탁구협회에서 회장직을 수행한다.
이 신임 회장은 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아내는 전 탁구협회 부회장인 채문선 탈리다쿰 대표이사다. 탁구계에서 부부는 마니아로 통한다.
세아그룹은 2022년 세아아카데미를 설립해 탁구 유망주 육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남자 실업팀을 창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