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업협회 제12대 회장 선거 2파전… 오는 26일 선출

2024-11-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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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행업협회(KATA) 차기 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윤곽이 잡혔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으로 △회원사의 권익 보호를 위한 협회 업무구조 개편 △여행사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먹거리 지키기 운동 확대 △여행사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 출시 등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만약 KATA 회장이 되면, 회원사의 권익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그것부터 한번 고민을 하고 협회의 업무구조를 소비자 권익 보호에서 회원사 권익 보호로 업무의 패러다임을 옮기는 일을 가장 먼저 할 것"이라며 "협회는 회원사의 권익을 위한 단체이기 때문에 2만1000개 여행사의 권익을 위하는 단체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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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여행업협회
[사진=한국여행업협회]

한국여행업협회(KATA) 차기 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윤곽이 잡혔다. 

7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제12대 KATA 회장 선거에 아름여행사 정후연 대표와 내일투어 이진석 대표가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7월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힌 정 대표는 지난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균형과 성장, 그리고 생존'을 핵심 키워드로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여행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여행업 생존 투쟁 강화 △이슈 발생 시 적극적인 단체행동으로 여행업계 경영권 보호 △항공사의 좌석공급 및 가격 지원책 도출 △호텔업과의 상생협력 강화 △수배업의 제도화 노력 △회원 권익보호 사업 확대 △관광산업 수출산업화 △K-ETA 개선 △특수언어권 통역관광안내사 제도 개선 △국내외 관광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 강화 △글로벌 KATA로서 성장 추구 △KATA 운영의 투명성 확보 및 사무처 직원의 역량 강화 등이다.

정 대표는 "모두들 팬데믹 이후 회복 효과를 기대하고 험난한 시기를 버텼지만, 기대와 달리 회복의 효과는 고르게 퍼지지 않았고, 특히 글로벌 OTA에게 수혜가 집중되고 있어 당혹스럽다"면서 "이런 추세면 향후 5년 이내 우리 여행사 중 절반이 사라질 수밖에 없으며, 그것을 막는 길은 단결과 상생, 협력뿐이라고 생각해 KATA 회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에 맞서는 후보자, 이 대표는 지난 8월 KATA 차기 회장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으로 △회원사의 권익 보호를 위한 협회 업무구조 개편 △여행사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먹거리 지키기 운동 확대 △여행사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 출시 등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만약 KATA 회장이 되면, 회원사의 권익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그것부터 한번 고민을 하고 협회의 업무구조를 소비자 권익 보호에서 회원사 권익 보호로 업무의 패러다임을 옮기는 일을 가장 먼저 할 것"이라며 "협회는 회원사의 권익을 위한 단체이기 때문에 2만1000개 여행사의 권익을 위하는 단체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KATA는 11월11일까지 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을 받는다. 이후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롯데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국내·국내외·종합여행업 여행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KATA는 회원들의 직접 투표로 회장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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