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우표에는 한복을 입은 아이들이 연을 날리고 신나게 썰매를 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연날리기는 종이에 가는 대나무 살을 붙여 실을 연결한 뒤 바람을 이용해 하늘에 띄우는 놀이다. 연을 날리며 서로의 연줄을 끊거나 높이 날리는 연싸움을 즐기기도 하고, 정월 대보름에는 액막이연을 하늘로 날려 보내 액운을 쫓고 평안을 기원했다.
썰매 타기는 겨울철에 눈이나 얼음판 위에서 아이들이 썰매를 타고 즐기는 놀이다. 원래 썰매는 눈 위에서 사람이 이동하거나 짐을 나르기 위해 사용됐지만, 점차 아이들이 추운 겨울에 즐길 수 있는 놀이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