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美폭격기 'B-1B' 참여 공중훈련…北 ICBM 대응

2024-11-03 15:09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한·미·일이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전략폭격기(B-1B)를 전개하고, 제주 동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이어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억제하기 위한 한·미 동맹의 일체형 확장 억제 실행력과 한·미·일 안보 협력을 통한 강력한 대응 의지 및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B-1B가 한·미·일 전투기의 호위를 받아 계획된 훈련공역으로 이동했으며, 가상의 표적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타격하는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한·미·일 3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3국 간 안보 협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글자크기 설정

올해 4번째 한반도 전개…3국 공중훈련은 올해 2번째

지난달 1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일이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전략폭격기(B-1B)를 전개하고, 제주 동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미국의 전략폭격기는 올해 네 번째로 한반도에 전개했고, 한·미·일 공중훈련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전개와 연계해 한국 공군의 F-15K·KF-16 전투기와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가 참가했다.
합참은 "이번 훈련은 지난달 31일 북한의 ICBM 발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억제하기 위한 한·미 동맹의 일체형 확장 억제 실행력과 한·미·일 안보 협력을 통한 강력한 대응 의지 및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B-1B가 한·미·일 전투기의 호위를 받아 계획된 훈련공역으로 이동했으며, 가상의 표적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타격하는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한·미·일 3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3국 간 안보 협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일 미사일총국이 지난달 31일 최신형 ICBM '화성포-19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화성포-19형이 "화성포-18형과 함께 운용하게 될 최종완결판 ICBM"이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방어하고 침략 행위들을 철저히 억제하며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는 데서 제1의 핵심 주력 수단으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맡아 수행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발사 현장에서 "신형 ICBM 발사에서 확실한 성공을 이룩함으로써 동종의 핵투발 수단 개발에서 우리가 확보한 패권적 지위가 절대불가역이라는 것을 세계 앞에 보여주게 됐다"며 만족을 표시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