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ICBM 발사 당일 신속 보도에 "시선 돌리기 가능성"

2024-11-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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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북한이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김정은 국무위원장 메시지를 공개한 것과 관련, 정부는 "시선 돌리기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핵·미사일 능력 과시 및 대미 압박 목적과 함께 북한군 러시아 파병 사안에서 시선 돌리기, 연말 당 전원회의 성과 확보와 군사기술적 수요 등 다양한 목적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김 부대변인은 "이번 북한의 ICBM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임을 분명히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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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당 전원회의 성과 확보·군사기술적 수요 등 다양한 목적"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북한이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김정은 국무위원장 메시지를 공개한 것과 관련, 정부는 "시선 돌리기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핵·미사일 능력 과시 및 대미 압박 목적과 함께 북한군 러시아 파병 사안에서 시선 돌리기, 연말 당 전원회의 성과 확보와 군사기술적 수요 등 다양한 목적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김 부대변인은 "이번 북한의 ICBM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임을 분명히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북한은 전날 ICBM 발사 약 5시간 만에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대내외 매체를 통해 관련 사실을 알렸다. 통상 발사 이튿날 자신들의 성과와 김 위원장 메시지를 발신했던 전례에 비해 상당히 빠른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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