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70원대 안착…엔화 반등 동조화

2024-10-31 16:30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일본은행(BOJ)의 매파적 금리 동결로 엔화가 소폭 반등하자 원화도 강세 압력을 받았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2.5원 내린 1379.9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381원에 개장한 이후 월말 네고 물량에 낙폭을 확대했다.

  • 글자크기 설정
엔·달러 환율 관련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엔·달러 환율 관련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로 내려왔다. 일본은행(BOJ)의 매파적 금리 동결로 엔화가 소폭 반등하자 원화도 강세 압력을 받았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2.5원 내린 1379.9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381원에 개장한 이후 월말 네고 물량에 낙폭을 확대했다. 10시 10분께 1377원까지 떨어졌지만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도로 인한 달러 매수세가 낙폭을 제한했다.

점심 무렵에는 BOJ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BOJ는 "향후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물가상승률은 2%대 중반으로 기록하고 내년과 2026년도는 대체로 2% 정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리를 동결했지만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향후 BOJ의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엔화는 반등했다. 이에 원화도 강세 압력을 받았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3.22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1.5원)보다 1.72원 올랐다.

달러화는 혼재된 경제지표 결과 속 유로화가 지표 개선으로 반등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미 고용업체 오토메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10월 민간고용은 23만3000명을 기록하며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 반면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는 전분기 연율 기준 2.8%를 기록하면서, 전분기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 45분 기준 104.07을 기록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