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는 28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강동궁을 4대 1(15:11 15:7 10:15 15:13 15:14)로 누르고 우승했다.
지난 7월 하나카드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으로 기록됐다. 통산으로는 6번째 우승이다.
통산 6승은 PBA 최다승 2위다. 우승 상금으로는 1억원을 받았다. 누적 상금이 8억원을 돌파했다. 누적 상금 순위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세트는 마르티네스의 장타가 빛났고, 3세트에서는 강동궁이 반격했다.
흔들리나 싶었지만, 마르티네스는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트 스코어 4대 1.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 두 번이나 우승컵을 들었다. 정말 행복하다. 집중력을 유지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지금이 전성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몸 상태도 좋고 운도 따라준다. 만족할 만한 경기를 하고 있다. 좋은 폼을 유지해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BA는 내달 3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NH농협카드 챔피언십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