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예술에 정치 관여 안 해야"

2024-10-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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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8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정책간담회 문화왓수다2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한강 작가는 대단하다"며 "처음에 상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축전을 보내겠다고 연락했을 때 소란 떠는 걸 안 좋아하니까 축전도 안 받고 있다고 아주 정중하게 사양했다"고 전했다.

    유 장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거론하며 "이런 기회가 자주 오지 않기 때문에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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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 정책이야기 문화왔수다Ⅱ에서 직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 정책이야기 '문화왔수다Ⅱ'에서 직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예술에는 정치가 관여를 안 하는 게 제일 좋다. 그냥 있어야 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8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정책간담회 문화왓수다2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한강 작가는 대단하다”며 “처음에 상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축전을 보내겠다고 연락했을 때 소란 떠는 걸 안 좋아하니까 축전도 안 받고 있다고 아주 정중하게 사양했다”고 전했다.
 
유 장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거론하며 “이런 기회가 자주 오지 않기 때문에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노벨문학상을 받은 계기를 통해 독서 진흥, 지역 서점 살리기, 양질의 좋은 책 만들기 등과 관련해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작년에 올해 예산을 짜면서 출판 도서 예산이 많이 줄었다고 현장에서 얘기하고 언론에서도 ‘인문학 포기 대한민국’이라는 비판을 들었다”며 “이런 부분들을 개선하자는 생각에 내년 출판 전체 예산을 회복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이) 회복 안 됐다면 야단맞았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열심히 독서진흥도 하고 지역 서점도 살릴 안을 찾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문화왓수다2’는 문체부 소속 기관의 2~3년 차 청년 직원들과 함께하는 행사다. 유 장관은 행사 초반 “문화 전반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MZ세대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한 자리”라며 “여러 의견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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