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28일 신한알파리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신한알파리츠는 향후 성장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5660원이며, 일반 청약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고 신주는 11월 14일 상장 예정이다.
신한알파리츠는 최근 용산더프라임 매각 이후 GS서초타워와 씨티스퀘어 빌딩을 추가로 매입하여 자산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배당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HSBC 빌딩 매입은 기존 자산 담보대출과 용산더프라임 매각 차익을 활용해 차입 구조를 개선하며 경쟁 리츠와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했다. 국내 오피스 리츠는 금리 안정화 추세와 함께 글로벌 대비 투자 수익률에서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현재 신한알파리츠의 주당 순자산가치(NAV)는 9000원으로 평가되며, 자산가치는 매입 시점 대비 평균 24% 상승했다”며 “향후 조달 금리 하락과 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 여력도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 오피스 리츠가 상업용 부동산 위험에서 한발 물러나며 선별적 주가 상승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우량 오피스 리츠 투자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