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330억 투자의 약속, 일년 반만에 지켜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반도체 패권 경쟁의 시대에 일본 반도체 장비회사 알박(ULVAC) 그룹이 최초의 테크놀로지센터를 경기도 평택에 세웠다"며 "그 배경에는 ‘신뢰’가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난해 4월, 일본 출장에서 이와시타 세츠오 대표이사를 만났다. 경기도를 세일즈하고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었다"며 "지난 목요일, ‘1330억’ 알박의 테크놀로지센터가 준공됐다. 약속은 지켜졌고 신뢰가 쌓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박의 테크놀로지센터는 고객사와 가까운 곳에 거점을 두고 제품과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려는 동시에 고객과의 협업, 기술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52년 설립된 알박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진공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1995년 설립한 한국알박은 2000년부터 평택, 파주 등에 장비 제조 7개소, 장비설계(분당기술개발센터) 등 경기도에 총 1억 1000만 달러를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