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지난 19일 "안산갈대습지는 인근 비봉습지공원과 오는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조성 중인 세계정원 경기가든과 연결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날 이 시장은 "안산갈대습지 생태누리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안산갈대습지 생태누리관은 상록구 사동 안산갈대습지 내 설치됐다.
지상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된 생태누리관은 국비와 시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등 약 8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고 이 시장은 귀띔했다.
1층에는 습지환경체험관과 상설전시관, 라이브스케치와 증강현실(AR) 체험실, 2층에는 기획전시실과 습지프로그램실, 작은도서관이 들어서고, 3층에는 실감영상관, 다목적교육실 등이 조성돼 최첨단 체험과 전시 공간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생태누리관은 습지 생물 정밀화 대회, 생물 다양성 탐사대회, 안산갈대습지 생태사진 전시회, 찾아오는 국립공원 등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및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생물자원 연구와 생태환경교육, 생물자원 보존 등의 거점시설로 활용된다는 게 이 시장의 전언이다.
이민근 시장은 "개관한 안산갈대습지 생태누리관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생태환경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생태누리관은 안산갈대습지 개방 시간에 맞춰 매주 월요일과 설날 연휴, 추석 당일 등을 제외하고 운영되며, 이용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