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보당국이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하고 병력 이동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했다.
국가정보원은 18일 "북한이 특수부대 등 4개 여단 총 1만2000명 규모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기로 최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후 벨기에 브뤼셀 EU 정상회의 참석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보당국에 따르면 지상군, 기술자 등 여러 종류의 인력을 모두 합해 북한이 러시아 편에 서서 우크라이나와 맞서 싸울 병력 총 1만명가량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