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안시 은선관, 도교문화 천년 전승

[사진=중국산동망]

중국 타이안시 톈바오진 서북쪽에는 유서 깊은 도교 건축물 은선관이 자리 잡고 있다.

톈바오진 은선관은 도교의 흥망성쇠를 보여주고 풍부한 역사 문화와 민간 전설을 가득 담고 있는 곳이다.

은선관은 산을 따라 여조전, 삼청전, 옥황각 등의 주요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은선관에 들어서면 영선교가 가장 먼저 보이는데 일명 구공교라고도 불리는 이 다리는 청나라 시절 처음 건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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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선관의 중심으로 가면 삼청전 터가 있고, 앞쪽으로 옥황각이 있으며 옥황각 상·하층 앞마루는 고풍스럽고 단아한 느낌이다.

여조전에는 도교의 신선 여동빈이 있다. 또한 육일당 등의 건물은 도교 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은선관은 당대의 유명 시인 이백과 인연이 깊다. 이백은 동로로 이사한 후 산둥의 명사 쿵차오부, 베이정, 한준, 장수밍, 타오미엔과 함께 이곳에 은거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들은 이곳에서 많은 시를 남겼다.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은선관에는 육일당이 세워졌다.

은선관은 현재 중국 타이안시 주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관광객들에게 도교 문화를 탐구하고 고적의 아름다운을 감상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가 됐다.

은선관은 이렇게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으며 도교 문화의 전승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