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국경절(건국기념일) 연휴(10월 1~7일)에 근교 시골에서 지낸 사람이 예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렴한 숙박시설에서 느긋하게 쉬며 피로를 푸는 사람이 많았다. 21세기경제보도가 전했다.
여행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연휴는 거주지에서 330km 이내의 장소를 여행한 사람이 많았다. 중국인의 거리감각을 감안하면 가까운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고속철도 부설이 많이 진전된 중국에서 이 거리는 1시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도시지역 거주자가 주변 소도시나 농촌을 여행한 케이스가 많았다. 소비 절약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소도시나 농촌은 저렴한 숙박시설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시골 현지 문화를 체험하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등 평소 피로를 푸는 형태의 여행이 최근 들어 인기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