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중앙고속도로 가산 나들목 지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다차로 하이패스를 설치하고 16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가산 나들목은 하루 평균 1만 1392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출퇴근 시간에 교통량이 집중돼 차량 정체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칠곡군과 협의해 '다차로하이패스' 설치를 계획하고 3억 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7월에 공사 착수해 오는 16일 완공에 이르렀다.
다차로하이패스는 차로 간 구분 시설을 제거하고 두 개 이상의 하이패스 차로를 하나로 연결해 넓은 차로를 확보한 구조로 본선과 같은 차로 폭으로 감속 없이 통과할 수 있어 운전자가 편하고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감소 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