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주요 사업장 방문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청취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 날인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의장을 제외한 12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특별위는 이번 임시회 회기 중 행정사무감사 계획서가 승인되면 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의회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이뤄질는 2025년 주요업무계획 청취가 제2차 정례회에서 진행될 2025년 예산안 심사와 연계되는 만큼, 각 부서의 내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심도 있는 질문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정자 의원 “시내버스 공영화, 더 이상 미룰 일 아냐”
이정자 의원은 “최근 민간사업자들이 벽지 노선 운행 기피가 심화하면서 농어촌 지역의 버스 운행이 어려워지고 있어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버스 운영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완전 공영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완전 공영제 도입은 단순히 버스 운행을 유지하는 문제를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현재 김제시는 안전여객이 시내버스 운행을 독점하고 있고, 매년 보조금 명목으로 약 6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시비가 투입되고 있다”며 “이제는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공의 가치 향상, 지역소멸 극복에도 도움이 되는 공영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이원은 공영제를 실시하고 있는 신안군의 경우 경제유발효과가 연간 160억원에 이른다고도 덧붙였다.
김승일 의원, 지역사회통합돌봄 중요성 강조
김승일 의원은 15일 제283회 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지역 내 65세 이상 인구가 35%를 넘는 상황에서 많은 어르신들이 병원보다 익숙한 집과 마을에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내고 싶어 한다”며 “지역사회통합돌봄이 이러한 어르신들의 바람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역사회통합돌봄은 우리 시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며, 국가 및 도 예산 지원과 함께 김제시 자체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승선 의원, 농정 전략 전면 재수정 촉구
최승선 의원은 “최근 전북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 발표에서 김제시의 3개 사업이 탈락한 사실이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며, 이에 따른 스마트팜, 종자산업, 논콩산업의 핵심 기반에 차질을 우려했다.
최 의원은 “스마트팜과 종자산업은 김제시의 전략산업이자 성장동력”이라며, 집행부의 반성과 정책 재편, 종자산업과 논콩산업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최 의원은 김제시가 농생명지구 지정 실패를 극복하고 국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력히 당부하며, 농정 혁신을 이끌 동력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