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가야산 해발 900m 고지에 위치한 성주 법전리사지는 가야산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조사되기 시작해 2021년 발굴 조사를 통해 삼층석탑 일부와 연화대좌, 공양자상 및 금당지, 계단지 등 통일신라시대부터 근대까지의 다양한 유물과 유적이 발굴 됐으며, 특히 공양자상 등은 유례를 찾기 어려운 석조 유물들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성주군에서는 가야산 불교 문화의 새로운 일면을 보여주는 법전리 사지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정비와 활용을 위해 법전리 사지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시행했고, 그 결과 연구와 고증을 통하여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립하는 보존 계획과 방문객들의 관람 편의와 안전성을 높이는 유적 정비,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활용 계획 등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연구 용역은 법전리 사지의 보존 및 정비의 초석을 다진 단계로, 향후 이를 토대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보존·정비를 추진해 52년 만에 개통된 법전리 탐방로, 성주호관광단지, 독용산성 등과 더불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성주 가야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발전 시키겠다”고 향후 성주군 관광 자원 개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