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은 10일 스위스 주재 특명전권대사로 조철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1993년 평양외국어대를 졸업하고 외무성 국제기구국을 중심으로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지난해에는 외무성 국제기구국장으로서 유엔의 북한 핵실험 규탄과 핵무기 폐기 촉구 결의안들에 반발하는 담화를 여러 번 내기도 했다.
아울러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일등서기관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세계식량계획(WFP)과 유엔개발계획(UNDP) 등 유엔 산하 기구들과도 협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