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분기 어닝쇼크 여파로 5만9000원을 밑도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16%) 하락한 5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삼성전자는 5만890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8일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9조원대 영업이익 등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뒤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 경영진은 이례적으로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위기 상황임을 인정하면서 위기를 기회 삼아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