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현지에 있는 한 난초에 대통령 부부의 이름이 붙여졌다.
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 부부와 이날 오후 싱가포르 국립식물원에서 열린 난초 명명식에 참석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싱가포르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난초 앞에 '덴드로비움 윤석열·김건희"라고 쓰여 있다"며 "덴드로비움이라는 속에 속하는 식물이고, 이 난초의 종의 정확한 이름은 '윤석열·김건희'"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다수의 정상 또는 정상 부부들이 싱가포르 난초 명명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