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싱가포르 유일 전기차 공장 방문…"'AI·로봇 결합' 현대차, 혁신 선도"

2024-10-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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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 AI와 로봇을 결합한 자율 제조라는 '현대차 방식'이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혁신센터가 단순 제조업이 AI 자율 제조로 전환하는 미래 공장의 모델 케이스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AI 확산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의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9월 26일 윤 대통령은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에서 제조를 포함해 우리 사회 전반에 AI 전환이 촉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번 방문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AI 자율 제조가 우리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음을 기업들이 다시 한번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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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롱 혁신지구 내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 공정 시찰

"자율 제조 전환 모델 확신…정부, AI 확산 적극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대자동차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찾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지 법인장과 함께 센터 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대자동차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찾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지 법인장과 함께 센터 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 AI와 로봇을 결합한 자율 제조라는 '현대차 방식'이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8일 오후 싱가포르의 주롱 혁신지구에 있는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를 방문해 "자동차 산업의 역사에서 100년 전 포드의 컨베이어벨트와 50년 전 도요타의 적시 생산(Just in time)이 중요한 혁신 사례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혁신센터는 싱가포르에서 유일하게 전기차동차를 제조하는 시설이다. 아이오닉5, 아이오닉5 로보택시, 아이오닉6 등 연간 3만대를 생산하며, 지난해 매출액은 798억원이다. 

특히 컨베이어 벨트 방식의 자동차 생산 공장과는 다르게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컨베이어 벨트 대신 셀(Cell)에서 제조가 이뤄지는 미래형 공장이며, 제조 공정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실험실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복합 시설이다.

혁신센터가 있는 주롱 혁신지구는 2022년 완공된 이후 난양공대, 싱가포르과학청 산하 연구소 등 산·학·연이 집적된 싱가포르의 첨단 산업 클러스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혁신센터에 도착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안내에 따라 AI와 로봇이 주도하는 자율주행차 생산 공정을 시찰했다. 또 공장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 공간에서 공장을 작동하고 관리하는 '디지털 트윈 공장'을 살펴보면서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혁신센터 연구원 등 관계자 100여명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혁신센터가 단순 제조업이 AI 자율 제조로 전환하는 미래 공장의 모델 케이스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AI 확산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의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9월 26일 윤 대통령은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에서 제조를 포함해 우리 사회 전반에 AI 전환이 촉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번 방문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AI 자율 제조가 우리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음을 기업들이 다시 한번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그룹 측에서 정의선 회장, 장재훈 사장, 성 김 고문 등이,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홍진욱 주싱가포르한국대사가, 대통령실에서는 신원식 안보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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