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국어사용 실태조사 결과 관심도 매우 높아

2024-10-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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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7월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국어사용 실태조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공공언어에서 우선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모두 △복잡하고 길어서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 △낯선 한자어 등 어려운 단어 사용 △불필요한 외국어와 외래어의 남용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교육청은 공공기관의 올바른 국어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국어책임관 운영 △공문서 사후 점검 △보도자료 사전 점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5년~2029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국어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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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태조사 결과 토대로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 환경 조성

국어 사용에 대한 관심도 80.5%...교직원 응답 93.2% 압도적

 
사진강원도교육청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7월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국어사용 실태조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국어사용 실태조사의 주요 내용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생산 공문서 실태분석과 국어 사용 의식조사가 주를 이룬다.

공문서 실태분석은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의 주요업무계획과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생산된 보도자료를 대상으로 정확성, 용이성 평가를 실시했다.

정확성 평가는 어문규범 준수 및 어법에 맞는 문장 사용 여부가 판단 기준이 되며 용이성 평가는 어려운 한자어나 우리말로 대체 가능한 외국어/외래어 및 외국 글자 사용 여부가 판단 기준이 된다.

공공언어의 사용에 있어 △띄어쓰기 △맞춤법 △문장부호 △문장성분 △문장 접속 등 오용 양상이 두드러졌으며 보도자료의 경우 △외래어 표기 △문장 호응 △어순 등의 오용 양상도 나타났다.

용이성과 관련한 주요 오류는 △순화어가 이미 존재하지만 사용되지 않은 경우 △순화어가 아직 없는 경우 △구성요소 각각에 대한 순화어는 있으나 전체 합성명사에 대한 순화어는 없는 경우 △외국 문자의 표기 등이 나타났다.

국어 사용 의식 조사는 강원특별자치도민의 국어에 관한 관심, 국어 사용과 언어 정책 등에 대한 의식을 파악하기 위해 학생, 교직원,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3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국어와 국어 사용에 대한 관심도는 80.5%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세 집단 모두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었지만, 특히 교직원의 경우는 관심이 있다(‘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 ‘매우 관심이 있다’)는 응답이 93.2%의 압도적인 비율로 나타났다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언어에 대해 37.2%는 쉬운 편이라 답했지만 25.1%는 쉽지 않은 편이라고 응답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사용하는 언어나 정책 용어에 대해서는 대체로 쉬운 편이라는 응답(40.1%)이 많았지만, 쉽지 않은 편이라는 응답도 17.4%로 집계됐다.

공공언어에서 우선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모두 △복잡하고 길어서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 △낯선 한자어 등 어려운 단어 사용 △불필요한 외국어와 외래어의 남용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교육청은 공공기관의 올바른 국어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국어책임관 운영 △공문서 사후 점검 △보도자료 사전 점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5년~2029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국어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1일에는 각급 학교 교감과 행정실장 등 중간 관리자를 대상으로 ‘2024년 우리말 바르게 쓰기, 국어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박광서 공보담당관은 “이번 국어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을 비롯한 교육 기관에 올바르고 알기 쉬운 공공언어를 사용하는 문화가 정착하고, 이러한 변화가 학교와 학생, 교직원의 일상언어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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