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공사가 지난 7월 선포한 '인천공항 비전2040'의 일환이다. 공사는 비전2040을 통해 기존의 공항 기능을 넘어 새로운 가치 창출로 세상의 변화에 기여하는 '인천공항 4.0'시대로의 도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글로벌 최첨단 기술 발전을 선도할 신기술·서비스'다. 모집 분야는 △공항 서비스 △공항 인프라 △여객편익을 위한 신기술(제품, 서비스 등)의 3개 분야다.
접수기한은 11월 8일까지이며, 모든 산업분야에서 신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은 제한 없이 모두 참여 가능하다.
공사는 제안된 신기술에 대해 기술 적합성 평가 등 종합적 평가를 거쳐 우수기술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기술로 선정되면 인천공항 인프라 및 운영 현장 시범 적용을 통해 해당기술의 성과, 효과, 발전 가능성 등을 검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내년도 구축 예정인 인천공항 디지털 전시 체험관에 해당 기술을 전시 및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우수한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기업의 기술실증 및 제품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포함해 앞으로도 첨단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