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윤 정부를 향해 “'김건희 특검'까지 이대로 거부한다면,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라며 “수사권 사유화에 엄중히 경고한다"고 질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지우기', '김건희 지키기'라는 제목의 글에서 검찰과 현 정부를 직격했다.
김 지사는 “검찰이 추구하는 단 두 가지 목표로 보인다"며 “야당 대표에게는 말 몇 마디, 22년 전 사건까지 끄집어내서 최고형까지 구형하는 선택적, '짜깁기 수사'를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인에게는 명품백 수수, 주가조작, 관저 공사 비리, 공천 개입 등 쏟아지는 의혹에도 '뭉개기 수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