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지리車, 베트남에 신공장… 현지기업과 합작

2024-10-0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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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저장지리홀딩스 홈페이지
사진=저장지리홀딩스 홈페이지

중국 자동차 제조사 저장지리홀딩스(浙江吉利控股集団)가 베트남에 현지기업과 합작으로 자동차 조립공장을 건설한다. 총 투자액은 약 1억 6800만 달러(약 240억 엔).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자동차 판매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TASCO가 지난달 24일, 지리와 합작으로 자동차 생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출자비율은 TASCO가 64%, 지리가 36%. 합작공장은 지리와 스웨덴 볼보의 고급 브랜드 ‘링크 앤 코(Lynk & Co, 領克)’와 지리 산하 브랜드의 차량 조립을 담당한다. 초기단계 생산능력은 연 7만 5000대이며, 2026년 초에 납차가 시작될 전망이다. 조립공장 외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치한다는 계획도 있다고 한다.
TASCO에 따르면, 산하 TASCO 오토는 지리 산하 고급 전기차(EV) 브랜드 ‘지커(ZEEKR)’와 베트남 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지리는 최근 동남아시아 시장을 강화하고 있다. 2017년에는 말레이시아의 복합기업 DRB 하이컴으로부터 말레이시아의 국민차 제조사 프로톤 홀딩스의 주식 49.9%를 취득했다. DRB 하이컴과는 말레이시아에 자동차산업집적지 ‘오토모티브 하이테크 벨리(AHTV)’를 건설, 2035년에 자동차 연산대수를 50만대 규모로 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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