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기업 카말 알 마나(알 마나)가 한국맥도날드 국내 매장 운영을 맡게 된다.
1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알 마나는 식음료를 비롯해 소매, 부동산, 명품 등 다양한 업종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기업이다.
아울러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맥도날드에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전날 한국맥도날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알 마나는 80%에 이르는 직영 매장을 포함한 총 400여개 매장과 한국 마켓 운영을 담당한다.
글로벌 맥도날드의 조 샘펠스 IDL(International Developmental Licensed Markets) 부문 사장은 "알 마나와 한국맥도날드의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한국 내 매장이 2030년까지 500개로 늘어나는 등 브랜드와 사업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 마나는 "한국맥도날드와 새로운 성장의 역사를 써나갈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맥도날드가 지닌 시장에서의 리더십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와 브랜드 성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알 마나와의 파트너십 체결 이후에도 한국맥도날드는 김기원 대표이사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